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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픈소스 페스티벌 개최…오픈소스·AI 기술 변화 한자리에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2-05 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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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오픈소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발자와 단체를 격려하고, 오픈소스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 주제는 ‘오픈소스와 인공지능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로, 기조강연과 기술 발표 세션을 통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 변화와 오픈소스 기반 AI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인공지능의 시대, 생태계의 시대’를 주제로 개방형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META 배성민 시니어 매니저는 해외 기업들의 오픈소스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 인공지능 시대 개발자의 역할 변화, 커뮤니티 운영 경험 등이 논의됐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개발자와 커뮤니티 간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행사에서는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학생·예비 개발자·현업 개발자로 구성된 22개 팀이 수상했으며, 학생 부문 대상은 데이터베이스 구조와 데이터를 자동 생성·관리하는 라이브러리를 개발한 ‘jodag’ 팀이 차지했다. 일반 부문 대상은 리액트 네이티브용 OTA 업데이트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hot-updater’를 개발한 ‘따끈따끈’ 팀에게 돌아갔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우수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Apache Zeppelin 프로젝트가 대상에 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Node.js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행사가 오픈소스 기술 공유와 개발자 간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오픈소스는 기술 경쟁을 개방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한국이 오픈소스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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