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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이 한자리…AI 시대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논의
  • 최청 기자
  • 등록 2025-12-05 1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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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5일 청주 오스코에서 ‘제27회 워크스마트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공공부문의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공공·민간·학계가 함께 참여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민간 기업의 AI 활용 사례가 공유되며 공공부문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GS그룹에서는 그룹 내 디지털 혁신 조직 운영 사례와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경험을 소개했고, 구글코리아와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도 AI 기반 업무효율화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공 조직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리더십과 구성원 역량, 조직 내부의 AI 활용 체계 마련, 공공·민간 협력 모델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공공부문이 민간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검토해 향후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추진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며, 공공부문 업무 효율화와 AI 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 방식 전환이 유능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행정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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