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하반기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청년에게 국토교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청년인턴은 전국 11개 분야에서 선발되며, 분야에는 행정, 홍보, 외국어, 시설, 항공관제, 항공정비, 공간정보, 기록관리, 학예, 식품위생, 조리 등이 포함된다. 근무지는 본부를 포함해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항공청, 국토지리정보원, 항공교통본부 등 전국 각지로 배치된다. 기관별 인원은 본부(58명), 부산지방국토관리청(14명), 서울지방항공청(13명) 등이다.
인턴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4개월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며, 전공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국토교통 업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7월 28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8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턴십 참가자들에게 정책현장 방문, 멘토링, 월간 정책 아카데미, 정책제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온라인 패널 활동을 통해 정책 참여 기회도 넓힌다.
국토교통부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통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교통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산업을 아우르는 부처”라며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