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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득진 박사 칼럼] 2030년, AI 경제 1조 달러 시대의 도래: 'AI 네이티브'로의 대전환
  • 최득진 주필 | 교육사회 전문가
  • 등록 2026-01-07 1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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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심장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디지털 경제 및 AI 분석 기구(IDCA)가 2026년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관련 산업 규모는 2030년 이후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세계 경제 구조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IDCA의 분석을 토대로 AI 경제의 현주소와 향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AI 네이티브(AI Native)' 시대로의 전환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범용 경제 인프라로서의 AI


IDCA 보고서의 가장 주목할 점은 AI를 '단일 산업'이 아닌 '범용 경제 인프라(General Purpose Technology)'로 규정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AI가 특정 IT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 금융, 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콘텐츠 등 산업 전반에 스며들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과거 전기나 인터넷이 경제 패러다임을 바꿨던 것에 비견하며, AI가 생산 방식과 노동 시장, 자본 배분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장기 경제 동력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DX를 넘어 'AI 네이티브' 경제로


우리는 지금 기존의 디지털 전환(DX) 단계를 넘어, 생성형 AI와 자율 에이전트 기술이 주도하는 'AI 네이티브 경제 구조'로의 가속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으로 동반되고 있으며, AI 관련 생태계 전체가 하나의 거대 산업군으로 재편되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연산 비용의 하락 ▲모델 성능의 비약적 개선 ▲산업별 AI 내재화 ▲정부 및 공공 부문의 대규모 도입 등이 꼽힙니다.


국가 및 기업의 생존 전략: 인프라와 인재


이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AI 인프라 구축 속도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 ▲AI 인재 확보 ▲산업 전반의 AI 활용 능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은 투자 전략과 규제 설계,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에너지와 데이터 인프라 확보를 핵심 국가 전략으로 격상시키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의 변화를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AI는 21세기의 '전기(Electricity)'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가 발명된 후 단순히 조명을 밝히는 것을 넘어 공장을 돌리고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며 현대 문명의 기반이 되었듯이, AI 역시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우리 경제의 모든 혈관을 흐르는 필수적인 에너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기를 어떻게 만들지를 고민하는 단계를 지나, 이 강력한 에너지를 활용해 어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최득진 법학박사
전 대학 교수 
이노바저널 대표
AXINOVA 평생교육원 원장
AX 교육 연구소 소장
AX 리서치 컨설턴트
평생교육사
교육사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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