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한국서부발전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 제1차관 이스란,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정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황영기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향후 3년간 약 10억 원을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 대상 인턴십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청년들을 위한 취업·창업 컨설팅과 토크콘서트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간 소통과 지지체계를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사업 홍보와 대상자 모집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아이디어 기반 창업 모델까지 확대 지원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문제 중 하나가 취업 정보 부족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협약이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단 위촉식과 강소기업 대표 아동권리보호 서약식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기업과 민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