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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가상재난 시뮬레이션 팀 전술훈련 전국 본격 시행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6-01-21 1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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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재난 시뮬레이션 팀 전술훈련’을 2026년 1월부터 전국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팀 단위 전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존 도상훈련의 한계를 보완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훈련에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영상은 지방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우수 교관과 소방청 전담팀(TF)이 약 1년간 공동 제작했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부천 숙박시설 화재 등 최근 재난 사례 분석 내용도 반영됐다.


소방청은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공장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6개 유형을 중심으로 총 10편의 훈련 영상과 매뉴얼을 제작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훈련 방식은 참여식과 토의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식은 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PC 화면 속 가상 현장을 보며 무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하는 방식이다. 토의식은 대형 화면을 함께 시청하다 주요 상황에서 영상을 멈추고 팀 단위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소방청은 훈련 성과 확산을 위해 2026년 하반기 중앙소방학교에서 ‘시뮬레이션 전술훈련 베스트팀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대표팀이 참가해 지휘 역량과 팀 전술 수행 능력을 겨룬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실전 수준의 가상훈련을 반복 수행하는 것이 현장 지휘 역량과 팀 전술 능력 향상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훈련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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