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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선택한 올해의 적극행정…18개 혁신 사례 본선에서 공개
  • 박민 기자
  • 등록 2025-11-27 13: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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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과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43개 기관이 총 649건의 사례를 제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는 18건이 진출했다. 이들 사례는 국민 안전, 환경 보호, 지역소멸 대응, 편의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변화를 이끈 성과들로 구성됐다.


최종 수상작은 사전 현장 심사를 진행한 국민심사단 평가(30%), 전문가 심사(50%), 생중계 온라인 투표단 참여(20%)를 합산해 결정된다. 올해는 우수상 이하 사례 40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기상 투표가 처음 도입돼 국민 참여 폭이 더욱 넓어졌다.


본선 무대에 오른 주요 사례로는 학생 등·하교 안전을 강화한 충남교육청의 통학버스 실시간 확인 시스템, 경기도 이천시의 버스 노선 혁신 프로젝트 ‘대중교통 르네상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AI 기반 ESS 안전 플랫폼, 전남개발공사의 청년·신혼부부 대상 월 1만 원 주택 공급 등이 있다.


또한 소방청의 ‘119패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 개인정보 침해 개선 유도 사례, 서울교통공사의 승강장 안전문 대책, 신안군의 습지보전법령 개정 기반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례 등도 소개됐다.


최종 시상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수여하며, 예비심사에서 선정된 모범 실패사례와 우수사례 40건에는 인사혁신처장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여한다.


정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적극행정이 지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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