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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한국우주강국 도약! 누리호 4차 발사 대성공
  • 최청 기자
  • 등록 2025-11-27 10:34:25
  • 수정 2025-11-27 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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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발사체, 연속 성공으로 신뢰성 확립 및 독자적 우주 수송 역량 확보 쾌거
  •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 정확히 목표 궤도($600text{km}$) 안착 확인
  • 민관 협력 강화 속 '뉴스페이스' 본격 개막… 향후 2차례 추가 발사 및 차세대발사체 개발 추진

[이노바저널(INOVA JOURNAL) / 과학·기술 특별취재팀] 


발사전 사전 점검 중인 누리호(사진=한국항공우주청 제공)


대한민국 독자 개발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가 2025년 11월 27일 새벽, 4차 발사 임무를 완벽하게 성공하며 한국 우주 개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우주항공청(KASA, 청장 윤영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 이상철)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누리호의 4차 발사가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성공은 위성의 목표 궤도 안착과 누리호의 비행 성능 검증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지난 2, 3차 발사에 이은 연속 성공으로 누리호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갖추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이다.


누리호는 오늘(27일) 01시 13분 00초에 이륙하여 ,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항우연이 초기 분석한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에 따르면, 발사체는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 위성 12기의 큐브위성을 목표 궤도(600km)에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 이륙: 01시 13분 00초 

    1단 분리 및 2단 점화: 122.3초경, 고도 약 65.7km
    페어링 분리: 230.2$초경, 고도 약 211.1km
    2단 분리 및 3단 점화: 263.1초경, 고도 약 263.1km
    차세대중형위성 3호 분리: 790.9초경, 고도 601.3km
    큐브위성 12기 분리: 813.6초경부터 914.4초경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분리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이 분리된 고도는 601.3km로, 발사 성공 기준인 600km±35km 범위를 정확히 만족하였다01시 55분경,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하였다.


이번 4차 발사 성공은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된다.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우연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하여 역할을 완수함으로써, 독자적 우주 수송 기술을 확보하는 것 외에 산업적 의미 또한 크다는 분석이다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2차례 더 발사할 계획"이며, "누리호 개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량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은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법학적 관점에서 우주 활동의 국제 규범 준수와 함께, 정치·경제적 관점에서는 우주 자원 활용 및 안보 강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우주 개발 경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힌편,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우주개발 강국'으로 나아가는 도전을 가속화하며, 명실상부한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개막을 공식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보도출처: 우주항공청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식 발표, 국내 뉴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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