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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지키스탄, 교역·핵심광물 협력 확대 모색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1-24 1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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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타지키스탄과 교역·투자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통상차관보는 서울에서 나자르 아지즈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면담에는 타지키스탄 수출청 부청장과 재무부 차관 등도 함께 참석했다.


양측은 최근 양국 교역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섬유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진행 중인 개발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산업 협력을 넓혀가자는 데 공감했다.


타지키스탄이 보유한 핵심광물과 관련한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타지키스탄 측은 한국의 수출 촉진 정책과 산업단지 조성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정책 사례 공유와 인적 교류 확대를 요청했고, 우리 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미 타지키스탄을 대상으로 섬유 생산기업 기술지도,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등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무역·투자와 ODA를 연계해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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