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네이버 본사를 찾아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사례와 조직문화 혁신 전략을 공유받으며 공공 업무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제2차 인공지능 혁신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무원 조직이 민간 기업의 AI 기술과 운영 방식을 배우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부터 우수기업을 방문해 인사관리 전략과 조직문화 개선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의 활용 방식과 업무 효율화 사례를 소개했고, 인사혁신처 직원들은 민첩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 전문 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실무자들은 인공지능을 국가 핵심 인프라로 보는 관점에 공감하며 공직사회의 시스템 혁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방문에서 얻은 내용을 향후 인사정책과 AI 기반 행정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