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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산업 경쟁력 확보 모색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1-12 14: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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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신산업전략 아카데미’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 방향 논의


새만금개발청은 11월 12일 ‘핵융합에너지의 기술 현황과 구축사업의 지역경제 효과’를 주제로 ‘제3회 새만금 신산업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 지역의 신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의 성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핵융합에너지의 기술 동향과 세계 연구개발 현황, 상용화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핵융합에너지가 향후 청정에너지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며, 새만금 지역이 관련 연구와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만금은 이미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전력·냉각수 등 기반 인프라와 도로·항만·공항 등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연구시설 유치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군산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핵융합 기술과 연관된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이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차세대 에너지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와 신산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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