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미래 세대와 함께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행복청은 16일 국립박물관단지 어린이박물관에서 ‘탄소중립 행복도시 어린이콘서트’를 열고 지역 어린이들과 탄소중립 개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어린이들이 노래와 춤 등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공식 마스코트 ‘행복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OX 퀴즈, 손바닥 씨름 놀이, 환경 동요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진수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미래 세대가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2021년부터 2040년까지 행복도시를 ‘넷제로(Net-Zero)’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 자급자족형 도시 조성,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대, 녹색에너지 보급, 탄소배출 및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 시민 참여 확대 등 5대 추진 전략을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