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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동물대체시험 국제회의, 서울서 개최 확정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9-15 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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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 세계 동물대체시험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WC14)’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8월 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3차 국제회의(WC13)에 참석해,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WC14는 OECD 등 국제기구, 각국 규제기관,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 2,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동물 실험의 사용을 줄이고, 개선하며, 대체하는 시험법 개발과 협력을 주제로 관련 연구와 정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 동물대체시험 연구 수준과 규제 과학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약처는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과 함께 국내에서 개발 중인 오가노이드 기반 안전성 평가법을 소개하고, WC14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식약처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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