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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춘천·천안, 도시재생혁신지구 신규 지정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9-05 1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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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수원시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 등 3곳을 새로 지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8,323억 원이 투입되며, 약 17만 8천㎡ 규모의 쇠퇴 지역이 재생 대상이 된다.


수원시 영화동은 수원 화성과 인접한 원도심 지역으로, 노후 건축물이 다수를 차지해 쇠퇴가 심각하다. 이번 혁신지구 지정으로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거점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춘천시 근화동은 대규모 미군부대 이전 부지로, 춘천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영상산업 중심의 복합거점으로 육성된다. 다만 부지 일부가 현재 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용도지역 변경이 조건으로 붙었다.


천안시 성환읍은 성환역 인근에 대학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식산업과 주거·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거점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북부 생활권의 부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다만 사유지 비율이 높아 사업 추진을 위해 권원 확보가 필요하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주거시설 298호, 숙박시설 148실, 업무·상업·복지 시설 등이 들어서며, 사업 기간 동안 약 1,151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주거지 혁신지구와 노후 정비 지원사업 등 추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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