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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제천서 신품종 약용작물 보급·산업화 논의
  • 박민 기자
  • 등록 2025-09-01 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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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8월 29일 충북 제천시 약용작물 재배 현장을 방문해 신품종 보급 확대와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천은 전통적으로 약용작물 재배에 유리한 기후와 토양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현재 황기 ‘아성’ 종자 채취 시범사업, 감초 ‘원감’과 ‘다감’ 전문생산단지 조성, 황해쑥 ‘평안애’ 건강기능식품 원료 계약재배 단지 등이 추진되고 있다.


현장 점검에 나선 박정관 인삼특작부 부장은 약용작물 증식과 종자 채취 과정에서 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안정적인 보급 체계 마련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에서 개발된 약용작물이 안정적으로 보급돼 기능성 산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연구개발·보급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도 함께해 황기, 감초, 황해쑥 재배포장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제천을 국내 약용작물 신품종 산업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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