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26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촌다움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 이후 전국 139개 시군이 농촌공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자체 담당자, 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 산업체, 학계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공간계획 제도 설명, 광역·기초지원기관 역할 강화, 체류형 쉼터 운영 사례, 농촌특화지구 지정 방향, 순창군의 공간계획 사례 등 5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국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체감형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윤순덕 농촌진흥청 과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공간계획을 추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농촌 재생을 위한 실천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