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켄싱턴리조트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지식재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지역 지식재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식재산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각 지역의 지식재산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사업 추진 방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지식재산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허청은 전국에 28개의 지역 지식재산센터를 운영하며 중소기업과 주민들에게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과 지식재산 긴급지원 등 다양한 종합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첫날에는 사업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 발표, 지역 우수사례 발표, 정책 협의 등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제주 지역 우수기업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지식재산이 지역 혁신의 기반이자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식재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