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8월 2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건설의 날은 1962년 건설부 창립일(6월 18일)을 기념일로 제정해 1981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행사는 연합회의 내부 사정에 따라 6월 대신 8월에 열렸으며,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과 국회 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 건설 관련 단체장 및 유공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총 111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신우공영 이성수 대표와 성보엔지니어링 정달홍 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신성건설 이용호 대표, 동극건업 장세현 대표, 대흥건설 이선구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밖에도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6점, 국무총리표창 6점,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90점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주제영상 상영을 통해 건설산업의 성과와 위기 극복 노력이 공유됐으며,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결의문도 낭독됐다. 김윤덕 장관은 인사말에서 건설산업이 저성장과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 체질 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 주요 일정은 개회식과 국민의례, 인사말, 유공자 포상 수여, 결의문 낭독, 축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