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8월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5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기업의 소셜 비즈니스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만드는 일과 시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전문가와 사회적기업 종사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사회적기업 종사자들과의 토크콘서트로 시작해,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 대표의 기조연설, 그리고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일본의 ovgo Baker 사례를 통해 단순한 임금 이상의 사회적 가치와 좋은 일자리의 의미를 강조했고, 국제노동기구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능 중요성을 언급했다.

세션 2에서는 영국의 사회적 조달 사례와 국내 AI 기업 ‘AI웍스’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기술과 가치를 결합한 시장 기반 성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공급망을 통한 사회적기업 협력과 인공지능을 통한 가치 창출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사회적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정부는 사회적 가치 성과 기반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