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과 경기 지역, 그리고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에 총 45억 원의 재난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지역은 인천 계양구·서구, 경기 고양시·파주시 등 호우 피해 지역과 강원 전역으로, 이번 예산은 공공시설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가뭄 지역의 생활·농업용수 확보 시설 설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에 가뭄대책비 14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으로 가뭄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지적 호우와 가뭄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재난특교세 지원을 결정했다”며 “신속한 재정지원을 통해 복구를 돕고, 지자체와 협력해 재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