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고용정보원은 충북청년미래센터와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진출과 적응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의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거의 집에만 있는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5.2%에 달했다. 이들의 주요 원인은 취업 어려움(32.8%), 인간관계 문제(11.1%), 학업 중단(9.7%)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4년부터 서울 은평구 (사)씨즈에서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해 7월부터는 충북청년미래센터에서도 월 1회 정기 상담을 진행 중이다. 상담에서는 청년 지원정책 안내, 직업심리검사 해석을 활용한 진로 상담, 취업 관련 클리닉 등 맞춤형 1:1 상담이 제공된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청년정책 포털 ‘온통청년’을 통해 일반 청년뿐만 아니라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 서비스가 고립·은둔 청년의 자립과 사회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