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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 66곳 적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8-22 13: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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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삼계탕, 염소탕, 냉면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을 조리·배달하는 음식점 5,630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6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5곳)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1곳) ▲위생 취급 기준 위반(17곳) ▲시설 기준 위반(17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24곳) 등이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내리고, 6개월 이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삼계탕, 냉면, 김밥 등 조리식품 15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김밥 2건에서 바실루스 세레우스균과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해당 음식점들은 행정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식약처는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에 따라 2021년부터 여름철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점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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