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지난 7월 5일 실시된 2025년 보세사 시험에서 총 3,135명이 응시해 1,07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34.2%**로, 지난해(17.2%)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69.3점, 최고 점수는 92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30대 청년층이 전체 합격자의 70.1%**를 차지해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았다. 또한 외국인 응시자 7명 중 2명이 합격해 보세사 제도의 국제적 수요도 확인됐다.
보세사 자격증은 오는 8월 21일부터 교부되며, 실제 근무를 위해서는 (사)한국관세물류협회 각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보세사는 보세구역 운영자가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전문자격으로, 무역량 증가와 함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통해 통관·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