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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주한미국대사대리·국회 외통위, 울산 조선소 방문
  • 박민 기자
  • 등록 2025-08-13 1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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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3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과 함께 HD현대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과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가운데, 최근 한미 간 관세협의 타결과 HD현대의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를 계기로 마련됐다. 현장 방문을 통해 양국 고위급 인사들은 조선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조현 장관은 “한미동맹이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및 첨단기술 분야까지 포괄하는 전략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조선업 협력이 동맹 발전의 핵심 축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외교부도 관계 부처 및 업계와 협력해 한미 조선협력이 호혜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기 외통위원장도 “양국 간 조선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이번 MRO 수주 외에도 미국과의 기술 및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미 조선 분야 협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조선 기업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미 조선협력 강화와 함께 우리 조선업의 해외 수주 및 시장 확대 노력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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