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한국어교원 대상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진행되며,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어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배움이음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교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상지대학교 김금숙 교수의 문화 교육 강의와 숭실대학교 최지영 교수의 화용론 강의 등, 교원의 실제 교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특강이 마련되어 있다.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분임 토의 시간도 함께 마련되며, 사전 과제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사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각 분임에는 전문 강사가 배치되어 내용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교원을 위해 7월 29일에는 주요 특강을 온라인 생중계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어교원들이 교수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수에 사용된 자료집은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수에 참여하지 못한 국내외 교원들도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 현장의 교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교원의 역량을 높여, 외국인의 사회 통합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