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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지연에도 백악관 강경 태도 고수, 호혜적 타결 요구

백악관은 한미 통상협상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한국의 불공정 무역 장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 관세를 통해 미국 제조업 보호를 우선시하며, 한국 측의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완화 요구에 대해 호혜적 타결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최근 고위급 회담이 갑자기 연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협정 사례 참고한 백악관, 한국 투자 확대 제안에 '미국 우선' 원칙 강조

한국 정부는 미국 투자 확대를 약속하며 자동차 관세율 조정을 제안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이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무역 불균형 해소를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과의 최근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사례를 참고로 한 것으로, 한국에 추가 압박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술 분야 독점 금지 법안에 대해서도 한국 측에 유보를 요청한 바 있다.

8월 1일 타결 목표 불투명...백악관 관세 정책 글로벌 확대 우려

양측은 8월 1일 이전 상호 호혜적 타결 방안 도출에 의지를 보였으나, 미국 측의 일정 연기로 인해 협상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백악관은 새로운 관세율 발표를 통해 reciprocal tariffs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중국 등 글로벌 무역 파트너에 대한 전반적인 압력으로 이어질 전망으로, 한국 현지 협상단(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추가 회담을 통해 세부 조율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도자료 출처: Reuters (2025년 7월 26일 보도), Yonhap News Agency (2025년 7월 26일 보도), The New York Times (2025년 7월 24일 보도), Politico (2025년 6월 24일 보도), Korea Economic Daily (2025년 7월 24일 보도)]

# 백악관, 한미 통상협상서 "생산적 논의" 강조...한국 '불공정 장벽' 제거 압박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