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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찾아 민생 회복 메시지 전달
  • 박민 기자
  • 등록 2025-07-24 1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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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월 24일 취임 직후 대전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소비촉진 및 회복 지원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첫 방문지는 대전 유성구 은구비서로에 위치한 골목형상점가로, 한 장관은 현장 상인들과 티타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은구비서로 상점가는 2023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어 모든 점포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었으며, 올해 중기부의 특성화시장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지역 상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 방문한 대전 동구의 중앙시장활성화구역에서도 상인들과 만남을 갖고, 최근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활용 현황과 기대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상인들은 소비쿠폰이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위축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단기적인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지길 희망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지역 상권에서의 작은 소비가 모여 민생 회복의 힘이 될 수 있다”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국민적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단기적인 소비 촉진을 넘어 제도적 기반 마련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병행하여 상인들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도 함께했으며, 상인들은 장관의 현장 방문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회 측은 중기부가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자로서 소상공인의 회복과 세대 교체가 가능한 상권 조성에 힘써주길 기대했다.


한 장관은 “정책은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매출 확대를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정부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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