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올해 하반기에도 새롭게 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4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수혜자(멘티)·지도자(멘토)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식에서는 새롭게 선정된 50개 예비·초기 창업팀에게 멘토링 프로그램 선정증서가 수여됐다. 이들은 창업 선배 기업인과 전문가로부터 기술·경영에 대한 밀착형 1대1 지도를 받게 되며, 투자 유치, 사업 모델 개발, 실무 자문 등의 맞춤형 지원도 제공받는다. 또한 정기적인 기업설명회(IR)와 교류 행사 등 사업 확장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되어 2024년까지 누적 2,829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5,981억 원의 투자 유치, 843건의 신규 법인 설립, 10,341명의 신규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트위니와 AI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 클라썸이 있다. 두 기업은 각각 380억 원과 225억 원의 누적 투자를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도 도입되었으며, 하반기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 멘토 발굴 및 역량 강화 과정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멘토·멘티 70여 명과 과기정통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결연식은 멘토링센터의 성과 영상 시청, 선배기업 사례 발표, 증서 수여식, 창업특강 및 멘토-멘티 간 교류로 이어졌으며, ICT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이 공유되는 자리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