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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폭염 대응 위해 전국 현장 안전점검 실시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7-23 13: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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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2025년 여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7개 소속기관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박종길 이사장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현장안전경영 일환으로 시흥어린이집과 울산 산재공공병원 신축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 아동과 병원 환자, 건설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울산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갑작스레 온열질환에 걸릴 상황을 가정한 응급구조 훈련이 실시됐다. 또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는 배달라이더들에게 냉음료와 쿨토시를 제공하며 산재·고용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도 진행됐다.


박 이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현장 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안전윤리경영본부를 신설하고, ‘국민 안전사고 제로, 임직원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조직 운영에 나섰다. 오는 8월까지는 ‘건강한 여름, 안전한 작업현장’ 만들기 캠페인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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