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손해평가와 보험금 지급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호우 피해에 따른 것으로, 농가의 빠른 현장 복귀를 위한 긴급 조치로 시행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손해평가 인력 사전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피해가 큰 지역에는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신고 접수 후 3일 이내 조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가축 및 농기계에 대해서는 7월 22일 기준 99%의 조사가 완료된 상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피해신고 21,877건 중 7월 21일 기준 12,514건의 손해조사가 마무리됐다. 손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7월 25일경부터 본격적인 보험금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피해 농가는 보험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50%까지 선지급을 신청할 수 있어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 장관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