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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전남 담양·곡성 호우 피해 현장 점검…농업기술 지원 나서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7-21 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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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지역의 영농 재개를 위한 농업기술 수요 파악에 나섰다.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은 7월 18일 전남 담양군과 곡성군을 찾아 벼, 논콩, 멜론, 파파야 등 다양한 작물의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기술지원 요청 사항을 청취하며, 빠른 영농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17일에는 충남 서산과 당진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권 국장은 현장에서 “재배지가 물에 잠겼다면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배수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주말부터 기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영농 복구를 위해 기술 인력과 일손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도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맞춤형 재배기술 지도 및 병해충 방제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도 동행했으며, 여름철 농업기상재해 대응 대책을 바탕으로 한 대응 방안과 복구 대책이 논의됐다.


이번 전남 지역 현장 방문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담양군에서는 벼와 멜론, 곡성군에서는 논콩 및 시설원예작물 피해 현장을 각각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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