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무부, 외신기자 초청 프레스투어 실시… 이주민 정책 현장 공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7-17 13:44:28
기사수정


법무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지난 7월 16일 외신기자들을 초청하여 이주민 정책 현장을 직접 소개하는 프레스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6개 외신 언론사 소속 기자 8명이 참여해 경기도 광주시와 안산시를 방문했다.


오전 일정으로는 곤지암중학교에서 진행 중인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교육’을 참관했다. 기자들은 법무부 담당자, 멘토 강사, 교사, 학생과 인터뷰를 통해 교육의 취지와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멘토링 교육은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이 참여해 정착 경험과 학습 동기를 공유함으로써 이주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후에는 안산시의 동포체류지원센터 ‘희망365’를 방문했다. 기자들은 법무부의 조기적응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하고, 동포체류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교육, 취업지원 등 통합서비스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해당 센터는 외국 국적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가 지정한 전국 23개 기관 중 하나다.


법무부는 이날 투어를 통해 외신기자들에게 한국 이민 정책의 실질적인 현장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비자제도 개선과 멘토링 교육 확대, 체류지원센터 법제화를 통해 관련 정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개된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외국인이 입국 초기에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법제도, 생활정보, 범죄예방, 산업안전 등 5시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전국 312개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