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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민생·안전 중심 첫 국정현안회의…물가·주거·폭염대책 총력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7-10 13: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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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덜기 위해 여름철 민생과 안전 대책을 총력 추진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물가 안정, 서민 주거안정,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정부는 배추, 수박 등 여름철 농산물 수급을 사전 관리하고 주요 먹거리 할인행사를 통해 생활물가 부담을 낮춘다. 축산물과 수산물 공급도 늘리고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서 할인과 환급행사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주거안정대책으로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급여 지원 확대, 청년월세 지원 등 서민층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 포함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연장과 경찰의 특별단속 연장도 추진된다.


정부는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 위험감시와 AI 홍수예보, 지능형 CCTV 도입 등 재난 대응 시스템도 강화한다. 농업·축산시설 사전점검과 폭염 고위험 사업장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열악한 현장에는 냉방 장비와 쉼터 지원도 확대된다.


김 총리는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관계 부처에 세심한 점검과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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