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도시숲을 대상으로 ‘모범 도시숲’ 인증 신청을 받는다. 이번 제도는 도시숲의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는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된 곳은 위치·규모·안전성·유지관리·주민참여·이용 만족도·운영 홍보 등 다양한 항목에 따라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0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모범 도시숲은 총 22곳으로, 2022년에는 포항 철길숲과 평택 바람길숲 등이, 2023년에는 인천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수원 노송숲 등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서울 올림픽공원과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모범 도시숲 인증은 주민 자부심은 물론 도시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모범 도시숲 인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용 누리집(urbanforest.kf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