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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KIST 방문…과학기술 AI·휴머노이드 산업혁신 전략 논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1-13 16: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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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첨단 기술 연구 현장을 찾아 과학기술 인공지능(AI)과 산업혁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11월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AI 기반 인간형 로봇 연구 상황을 점검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일정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과학기술 인공지능 국가 전략’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배 부총리는 KIST와 LG가 공동 개발 중인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로봇 ‘KAPEX’의 시연을 참관했다. KAPEX는 초거대 AI 모델을 탑재해 스스로 학습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플랫폼으로, 정밀한 로봇 손과 자체 개발률이 높은 액추에이터 기술이 특징이다.


현장 시연 후 열린 ‘제2차 과학기술 인공지능 전략대화’에서는 물리 인공지능, AI 기반 바이오·소재 산업 혁신, AI 연구 동료(AI Co-Scientist), 기술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과학기술 AI가 연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가 차원의 적극적 전략 수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배 부총리는 AI 휴머노이드를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융합의 대표적 성과이자 산업혁신의 상징적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생명과학·소재 등 강점 분야에서 AI 기초모형과 연구 동료 플랫폼을 신속히 개발해 연구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과학기술 인공지능 국가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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