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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작업안전관리자’ 신규 88명 모집…농업현장 안전 강화 나서
  • 최청 기자
  • 등록 2025-11-11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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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6년도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신규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농업 현장의 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국 44개 시·군에서 총 88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농가를 방문해 작업 위험요인 평가와 개선, 농가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재해 현황 조사 및 안전 교육 등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산업안전·보건 관련 실무경력 2년 이상자, 또는 관리감독자 1년 이상 경력자, 안전·보건 관련 자격 보유자 등이다.


지역별 선발 인원은 경기도 14명, 강원특별자치도 10명, 충북 8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8명, 경북 12명, 경남 12명, 제주 4명이다. 지원자는 한 개 도를 선택해 특정 시·군 또는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 후 배치는 응모 형태에 따라 조정된다.


2026년부터는 농작업 안전 컨설팅 지원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되고, 지원 대상 농가도 늘어난다. 특히 5인 이상을 고용한 농업경영주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돼 법적 안전관리체계 조기 구축을 유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모집을 통해 농작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류·면접 전형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발표되며, 같은 해 2~3월 중 채용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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