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가 청소년 참여형 법교육 프로그램인 ‘로-티즌(Law-Citizen) 아카데미’ 운영 현장을 찾아 청소년 및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11월 7일 서울 마포구 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관계자들이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와 연계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의 현황을 점검했다.
‘로-티즌 아카데미’는 법무부가 2020년에 개발해 2021년부터 운영해온 참여형 법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약 1만 명 가까운 청소년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법을 단순히 주입식으로 배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토론, 탐구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진행된 ‘법포스트 플레이’ 수업에서는 인권, 민주주의, 준법정신을 주제로 한 7가지 게임형 활동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법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놀이로 배우니 어렵지 않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사진은 “청소년들이 직접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법에 대한 이해와 책임의식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청소년들이 주권 의식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로-티즌 아카데미를 통해 법이 멀게 느껴지는 대상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는 가치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