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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K-뷰티 신수출모델로 전 세계 소비자 공략”…역직구·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5-11-06 13: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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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신수출모델’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6일 화장품 글로벌 유통기업 실리콘투 본사를 방문해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2024년 102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2025년 10월 기준)도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94억 달러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글로벌 온라인몰 구축, 해외 결제 및 물류 대행 솔루션 지원 등 역직구 기반을 강화하고, KOTRA 소비재 거점 무역관을 중심으로 인증·통관·법률 등 현지 진출 애로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유명 뷰티 전시회 참가 및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을 병행해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방문 현장에서 산업부는 K-뷰티 전문 플랫폼 기업인 실리콘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실리콘투는 역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150여 개국에 500여 개의 K-뷰티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유럽·동남아 등에서 직영 매장 ‘모이다(MOIDA)’를 운영 중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유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K-뷰티가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직구 등 신유통 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업계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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