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항공레저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국항공대학교 활주로 일대에서 열리며, 다양한 항공·드론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과 직무 상담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7일 오후 3시에 열리며, 헬기 편대 축하비행과 공연, 환영사 및 열기구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번 박람회에는 패러글라이딩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 드론기업, 항공사, 공항공사 등 7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항공레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운송, 정비, 지상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구직자와의 매칭을 통해 현장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취업 컨설팅관과 기업상담·홍보관이 설치돼 구직자들에게 현직자 상담과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취업 오디션’ 본선이 열려 참가자들이 항공산업 취업전략, 지방공항 활성화, 기업의 사회공헌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경연을 펼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항공 전문 인플루언서의 강연과 직무별 취업특강도 마련됐다. 한국항공대학교의 제2회 활주로 축제와 연계해 헬기 및 열기구 탑승, 드론축구 체험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폭넓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레저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flycaree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