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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여가의 균형’ 실천하는 149개 기업·기관 선정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1-05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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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근로자의 여가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여가친화경영 인증기업·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규 93곳과 재인증 56곳 등 총 149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여가친화경영 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따라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조화를 위해 우수한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인증은 서류 심사, 임직원 설문, 면접평가를 통해 △여가 환경 △제도 실행 △조직문화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수상기관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롯데백화점, 종로구시설관리공단, ㈜토마스,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받았다. 이들 기관은 출산·육아기 장기휴직, 시간선택제 근무, 사내 보육시설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인 점이 인정됐다.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은 군포도시공사, 아그네스메디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해사기술이 선정됐다. 시차출퇴근제, 워케이션, 가족사랑의 날 운영, 자기개발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에는 ㈜아이엠금융지주와 현대이지웰이 선정됐다. 두 기관은 리프레시 휴가, 가족기념일 조기퇴근, 사내 문화·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 점이 특징이다.


인증기업·기관에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이 주어진다. 문체부는 “근로자의 여가가 창의성과 생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가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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