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는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방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 모범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격려 행사를 9월 25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가 추천한 육군 30명, 해군 11명, 공군 11명, 해병대 4명, 국방부 직할 4명 등 총 60명의 모범용사와 가족 60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해 국방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한다.
선발된 모범용사 중에는 제2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에 참전한 현역 장병, 3대가 모두 군 복무 중인 병역명문가, 아버지와 두 아들이 해병대에서 함께 복무 중인 3부자 모범용사, 부부 군인 등이 포함돼 있다.
행사는 ‘당신의 빛나는 헌신, 존경과 감사로 새기다’를 주제로 국민의례, 감사 영상 상영, 모범용사 자녀의 감사편지 낭독, 보훈부 차관 환영사, 감사 공연, 만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모범용사 가족이 직접 무대에 올라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다.
강윤진 차관은 “국군 모범용사들의 헌신과 가족의 뒷받침 덕분에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역 군인과 제대군인에 대한 존중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매년 국방부와 협력해 모범 장병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62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