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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AI 주권’ 강화 선언… 데이터·기술 독립 드라이브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8-20 1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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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Soonicorns Summit서 “일자리 위협보다 기회 창출” 강조

인포그래픽=기사 내용을 기반하여 AI로 생성하였습니다.

인도가 ‘AI 주권(sovereignty)’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일자리 대체에 대한 우려보다 새로운 기회 창출에 초점을 맞추며, 자체 기술 생태계와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9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Economic Times)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는 ‘ET Soonicorns Summit 2025’에서 자국 AI 전략의 핵심으로 데이터 주권, AI 플랫폼 자립, 산업별 적용 확산을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인도 정부 관계자와 기업 리더들은 “AI는 일자리를 빼앗는 위협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고용을 창출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빌리티·금융·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인도 고유의 ‘AI 무트(moat, 방어 전략)’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이 같은 행보가 중국과 미국 중심의 AI 패권 구도를 다극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인도의 전략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디지털 자립과 데이터 주권 확보라는 국가적 비전을 반영한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파급력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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