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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MZ세대와 ‘모두의 농정ON’ 본격 시동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8-14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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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4일 세종청사에서 본부 및 소속기관 MZ세대 공무원 36명과 함께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해 공직사회의 혁신을 꾀하고,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활성화’, ‘천원의 아침밥 확대’,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직급과 연차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층의 생활 패턴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정책 설계, SNS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현장 경험을 반영한 실질적 개선방안 등을 제안했다.


특히 한 참석자는 대학 시절 직접 이용했던 ‘천원의 아침밥’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해당 사업이 국민 삶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 경험이 공직 입문 후 해당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자리를 시작으로 ‘모두의 농정ON’을 본격 운영한다.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농정협의회’, ‘현장방문·간담회’, ‘모두의 농정 메신저’, ‘MZ생각모음’, 그리고 특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제안 접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가동해 국민 의견을 신속히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MZ세대를 “필요한 변화를 가장 먼저 포착하는 세대”라고 평가하며, 이들의 시선과 감각이 정책의 현실성과 공감력을 높이는 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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