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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마음건강센터 이용자 20만 명 돌파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8-13 12: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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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재해 예방을 위한 ‘공무원 마음건강센터’가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 명을 넘어섰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 기존 ‘정부청사 공무원 상담센터’를 확대 개편해 전국 10곳으로 마음건강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지방 단독청사와 소속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도입하고, 순직 공무원 유가족 대상 상담 등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재난이나 인명사고를 경험한 공무원을 위한 긴급 심리지원과 심리재해 취약군 지원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치유 활동을 확대해 공직사회의 심리상담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현재 연간 약 4만 명이 센터를 이용하며, 서울, 과천, 대전, 세종 등에서 시작해 대구, 광주, 인천, 춘천, 제주, 경남 등 전국 10곳으로 확대됐다.


박명희 세종 마음건강센터장은 “가까운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심리지원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 전했다. 김정연 재해보상정책관은 “지역 공무원이 근거리에서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공무원 심리재해 예방과 회복을 위한 마음건강센터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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