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7일 서울 마포구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두 번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재난신속대응 체계 구축을 주제로, 전통시장의 재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폭염 대비 전통시장 냉방설비 지원, 재난 피해 전통시장에 대한 원스톱 지원센터 확대 운영, 화재공제 보상한도 상향 등의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전통시장 개별 점포 및 공용 구간에 쿨링포그와 이동식 냉풍기 같은 냉방설비를 지원하며, 개별 점포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재난 피해 전통시장에는 신속한 금융지원과 안전관리, 심리 치유 등 다방면의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화재공제 보상한도는 기존 6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화상 및 5대 골절 수술에 대한 위로금 특약도 새로 신설해 전통시장 상인의 실질적 피해 복구와 영업 정상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상인연합회 회장과 소상공인, 금융 및 경영 전문가, 소방청,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