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 지원 역량이 뛰어난 6개 연구산업 기업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선정하고 8월 7일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연구성과와 효율성 향상을 돕는 산업으로, 주문연구, 연구관리, 연구장비, 연구재료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2,735개 기업이 전문연구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52개 신청 기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문연구 분야에서 ㈜펀진과 ㈜아이싸이랩, 연구관리 분야에서 ㈜이앤에프어드바이저와 티랩㈜, 연구장비 분야에서 아이빔테크놀로지㈜와 파크시스템스㈜이다.
㈜펀진은 내장형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군 내부망에서 데이터 생성부터 운용까지 가능한 혁신적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이싸이랩은 인공지능 기반 동물 생체인식 서비스를 개발해 99.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연구관리 분야 ㈜이앤에프어드바이저는 국가 연구개발 기술료와 모태펀드 성과 분석 체계를 고도화했으며, 티랩㈜는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전문 체계를 운영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암 수술용 생체현미경 개발에 성공했고,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을 국산화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수전문연구사업자에게는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국가 연구개발 사업 참여 우대, 정부 유공자 및 포상 추천 시 우선 고려,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를 지정해 전문연구사업자의 사기와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산업은 연구 몰입도와 효율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연구사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