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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 전반에 블록체인 일상화 촉진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8-07 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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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5년 블록체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 정부 행정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나선다. 올해 총 11개 과제에 124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공공 2개 과제와 민간 9개 과제가 포함된다.


공공 분야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부터 사용 후까지 전 주기 이력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온라인 체제 플랫폼’이 부산광역시에서 구축된다. 이 사업은 유럽연합이 의무화하는 디지털 제품 여권 제도에 선제 대응하며, 전기차 2,500대와 관련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이 추진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병원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부터 전자처방, 의약품 배송, 실손보험 청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으로 대구에서 실증 후 전국 확산을 목표로 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공연 표 구매의 암표 거래를 방지하는 ‘한국형 문화(K-컬처) 블록체인 티켓팅 인프라’를 개발한다. 이외에도 식품 생산부터 수출, 소비까지의 유통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운송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온라인 체계, 디지털 상품권 불법 유통 방지 플랫폼, 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 외국인 체류행정 지원, 신용조회 연동 전자지갑 서비스, 블록체인과 AI 융합 자동채점 플랫폼 등이 추진된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 유통, 문화 등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블록체인 일상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혁신 기업 성장과 생태계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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