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마약류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와 관련 기관 내 마약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제2회 마약 예방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대학교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에서 마약 예방 활동을 하는 동아리와 개인 청소년·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올해 진행한 마약 예방 홍보 활동 사례나 교육·홍보 콘텐츠를 참가신청서와 함께 11월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동아리의 마약 예방 홍보 활동 우수사례와 개인의 마약 예방 홍보 콘텐츠(포스터, 카드뉴스, 영상 등)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출된 작품은 적합성, 전문성, 창의성, 파급성 등을 심사하여 총 8점을 선정하며, 대상 1점에게는 100만 원, 최우수상 2점에 70만 원, 우수상 5점에 50만 원의 상금과 식약처장상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마약 예방교육 및 캠페인 자료로 활용되며, 작년 공모전에서는 포항 구정초등학교 ‘문어동아리’, 창원 용원중학교 ‘보니거니’, 서울 삼육대학교 ‘엑시트’ 동아리와 제주 표선초등학교 이태인 학생, 경산 경일대학교 김여준 학생이 수상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또래 집단의 자발적 마약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약하지 않아’ 홍보 영상 시리즈와 웹툰 ‘살아남은 약속’ 후속작 등 다양한 예방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약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나 가족·지인은 24시간 운영하는 마약류 전화상담센터(☎1342)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