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은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소방·경찰·해경 간부후보생 105명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리더십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 간부후보생 31명, 경찰 간부후보생 50명,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24명이 참여하며, 중앙소방학교, 경찰대학,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각각 1주씩 순회 교육을 받는다.
훈련은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화재진압, 해상구조, 대테러 대응 등 각 기관의 특화된 훈련을 반복하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대응력을 체득하게 된다. 또한,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 간 시나리오 기반 합동훈련도 진행되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유기적 협업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경찰·해경 간 조직 문화와 역할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적 의사결정 역량도 함께 강화된다. 이는 기관 간 빠르고 효율적인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서 국가 전체의 안전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첫 걸음”이라며, “차세대 리더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도자료 마지막 페이지에는 실내 체력단련, 해상 구조훈련, 대테러 모의훈련 등 현장 중심 합동훈련 사진과 단체사진이 함께 수록돼 있어 훈련의 열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