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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특화망으로 산업 현장 디지털 전환 가속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7-17 14: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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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산업 맞춤형 5G 확산 위해 세미나 시리즈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도입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17일 전북 익산에서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특화망 활용 사례와 전망을 공유했다.


5G 특화망은 공장, 빌딩, 산업단지 등 특정 구역 내에서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과 연계한 자동화·스마트화가 가능하다.


이번 1차 세미나는 식품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엘지전자, 에치에프알, 스맥, 위즈코어 등이 참여해 특화망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아울러 5G 특화망 도입 기업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개정해 배포했다.


오는 9월 초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장비 및 시스템 공급업체들을 위한 2차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3차는 서울에서 지능형 건물과 스마트 산단 중심으로, 4차는 11월 코엑스에서 로봇 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 사례 발표로 이어질 계획이다.


정부는 특화망 보급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 주파수 공급, 제도 개선, 기술 지원, 컨설팅 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화 시대로 진입 중인 지금, 5G 특화망은 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이라며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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